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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과세 시대, 한국 자산가의 합법적 선택지 — 싱가포르 법인 구조 법인세 17%·자본이득 비과세 원칙·국제 정보교환 체계 정합성 — 싱가포르 구조가 제공하는 것 시행(2027-01-01)을 앞두고 한국 가상자산 양도소득세는 2027년 1월 1일 시행으로 확정됐다.1 2024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세 번째이자 마지막 유예가 이뤄졌고, 시행 후에는 연 250만원 초과 양도소득에 대해 기타소득 분리과세 형태로 지방세 포함 22% 세율이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 보유분의 취득가액은 2026년 12월 31일 시가와 실제 취득가액 중 큰 금액으로 산정된다.1 신고와 세율 자체보다 본질적인 질문은 따로 있다. "나의 자산은 지금 어느 관할(jurisdiction)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시행(2027-01-01)을 앞둔 지금의 구조가 앞으로 10년의 의사결정에도 적합한가?" 1. 신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 거주자 판정의 함정 한국 거주자(tax resident)로 판정되는 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뿐 아니라 해외 거래소에서의 처분 차익도 한국 과세 대상이다. 또한 일정 요건 충족 시 해외금융계좌 신고(HOFA) 와 국가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CRS) 의 적용을 받는다. 즉, 해외에 계좌만 옮기는 방식의 "회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HOFA는 이미 시행 중이며 가상자산을 포함한다. 거주자·내국법인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해당 연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 원을 초과하면, 다음 해 6월에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거래소·기관 수탁형 해외계좌는 신고 대상이며, 미신고·과소신고 시 금액의 10% (한도 10억 원) 과태료가 부과된다.2 문제는 단순 신고가 아니라 구조다. 개인 명의로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운용하는 한, 발생하는 모든 처분소득·평가차익은 개인 종합소득의 일부로...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5.29 추천 0 조회 25919
핵심 요약 2026년 8월 31일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이 양국 간 거래를 각국 자국통화로 결제하는 체계(Local Currency Transaction Framework, 이하 LCT 체계)를 실제로 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2022년 8월 체결된 양해각서(MoU)와 2026년 4월 양 중앙은행이 합의한 운영 지침(Operational Guidelines)에 이어진 후속 조치입니다. 이 체계에서는 양국이 각각 지정한 교차통화 딜러 은행(Appointed Cross Currency Dealers, ACCD)이 경상거래, 직접투자 거래, 국경 간 지급의 결제를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싱가포르달러로 처리합니다. 인도네시아 법인 또는 인도네시아 거래처를 둔 싱가포르 법인, 특히 제3통화를 경유해 대금을 주고받던 기업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습니다. MAS는 이 체계가 기업에 통화 선택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환율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기존에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법인이 인도네시아 거래처와 대금을 정산할 때는 통상 제3통화를 매개로 두 번의 환전을 거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LCT 체계가 가동되면 지정 은행을 통해 루피아와 싱가포르달러 간 직접 견적(direct quotation)을 받아 결제할 수 있는 경로가 열립니다. MAS 발표문은 이 체계의 주요 특징으로 루피아-싱가포르달러 직접 견적의 촉진과, 자국통화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규정 정비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적용 대상 거래는 발표문에 명시된 대로 경상거래(current account transactions), 직접투자 목적 거래(transactions for direct investment), 그리고 국경 간 지급(cross-border payments)입니다. 결제 통화는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싱가포르달러입니다. 이러한 거래의 결제는 양국 중앙은행이 지정한 ACCD 은행이 담당합니다. 즉 기업이 이 체계를 활용하려면 거래 상대방과...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9.09 추천 0 조회 73
핵심 요약 싱가포르 국방부(MINDEF)와 국세청(IRAS)이 2025년 및 2026년 과세연도(Year of Assessment, YA)에 잘못 적용된 NSman 세금감면(NSman Tax Relief) 금액을 정정합니다. 영향을 받는 납세자는 약 1만 5천 명으로, NSman 본인뿐 아니라 감면 요건을 충족하는 부모와 배우자가 포함됩니다. 이 가운데 약 7천 명은 세액이 증가하고 약 8천 명은 세액이 감소하며, 총 약 93만 싱가포르달러가 추징되고 약 99만 5천 싱가포르달러가 환급될 예정입니다. 수정된 과세통지서(Notice of Assessment, NOA)는 2026년 9월까지 발송되며, 납세자는 수정 NOA를 받기 전까지 별도로 취할 조치가 없습니다. 싱가포르 국적 및 영주권 직원을 고용한 한국계 법인의 인사·급여 담당자는 해당 직원의 문의에 대응할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실무상 유용합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이번 정정의 원인은 MINDEF 시스템에서 발생한 오류입니다. 시스템이 부정확한 NS 활동 기록(NS activity records)을 생성했고, 이 기록이 해당 NSman의 세금감면 계산에 그대로 사용되면서 감면액이 실제 자격과 다르게 산정되었습니다. MINDEF는 2026년 5월 NSman들의 문의를 검토하고 기록의 정확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오류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MINDEF는 YA2025와 YA2026의 모든 NS 세금감면 기록을 전면 재검토했고, IRAS와 협의해 정확한 감면액이 해당 납세자의 과세자료에 반영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조정 폭은 개인의 감면 자격과 소득세 구간에 따라 달라지며, 10싱가포르달러 미만에서 약 900싱가포르달러 범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향을 받는 납세자의 대다수는 증액이든 감액이든 200싱가포르달러 미만의 조정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MINDEF는 오류를 이미 정정했으며 영향을 받는 NSman 전원에게 직접 통지를 완료했습니다. IRAS는...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9.07 추천 0 조회 150
핵심 요약 싱가포르 인력부(MOM)는 2026년 9월 2일 시행한 단속에서 고용 관련 법령 위반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고 9월 4일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4명은 건설업(construction sector) 소속으로 회사 이사(director) 2명과 회사 직원 2명입니다. 혐의는 외국인력고용법(Employment of Foreign Manpower Act, EFMA)상 허위 신고(false declaration)와 고용 관련 리베이트(kickback) 수수입니다. 이와 별도로 21명이 이른바 '유령 근로자(phantom workers)' 형태의 불법 구조에 관여한 혐의로 현재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는 한국계 법인, 특히 건설·설비·시공 관련 사업장의 인사·관리 담당자가 직접적인 점검 대상으로 보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이번 발표는 법령 개정이 아니라 집행(enforcement) 사례에 관한 것입니다. 다만 MOM이 어떤 행위 유형을 우선순위로 보고 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미가 있습니다. MOM에 따르면 체포된 이사들은 자사에 실제로 고용되어 있지 않은 현지인(locals)에 대해 부정한 중앙적립기금(CPF) 납입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원문은 이러한 인원을 '유령 근로자'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 방식으로 회사의 외국인 근로자 쿼터(foreign worker quota)를 부풀린 뒤 그 부풀려진 쿼터를 통해 이주 근로자를 데려온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함께 조사받고 있는 21명은 이러한 불법 구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OM은 이 같은 불법 관행으로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부풀린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에 대해 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반 대중을 향해, 본인이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사업체로부터 CPF 납입을 받아서는 안 되며 그럴 경우 사용자의 허위 신고 범죄를 방조한 것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9.05 추천 0 조회 386
핵심 요약 싱가포르 인력부(MOM)는 2026년 8월 6일, 이주노동자 대상 1차진료계획(Primary Care Plan, PCP)을 개편하고 이를 수행할 앵커 운영기관(Anchor Operator, AO) 4곳을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개편된 PCP는 2027년 4월 1일부터 5년간 적용됩니다. 고용주가 부담하는 연간 인두제 요금(capitation rate)은 근로자 1인당 97~113달러 범위로 조정되며, 현행 108~138달러 대비 거의 모든 고용주가 동일하거나 낮은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 인력부의 설명입니다. 건설, 제조, 조선해양, 프로세스 업종 등 이주노동자를 다수 고용하는 한국계 법인은 2027 회계연도 인건비 예산과 등록 절차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PCP는 2022년 도입된 제도로, 고용주가 앵커 운영기관에 연간 인두제 요금을 납부하면 소속 근로자가 지정 진료소에서 1차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인력부의 2025년 5월 환자 서비스·품질·성과 설문(Survey of Patient Reported Service, Quality and Outcome)에 따르면 근로자의 96% 이상이 운영기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2%는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확보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첫 번째 축은 권역 구조 조정입니다. 기존 6개 지리적 권역이 4개의 더 큰 권역으로 통합됩니다. 인력부는 권역 통합, 진료소 운영 효율화, 근로자의 실제 이용 패턴에 맞춘 진료시간 조정, 그리고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비용 상각 기간 확대를 통해 인두제 요금 인하가 가능했다고 설명합니다. 동부·서부·북부 권역 운영기관은 제안요청(Request for Proposal) 절차를 거쳐 비용, 진료소 네트워크의 규모, 서비스 역량, 운영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남부 권역은 비정부기구인 St Andrew's Mission Hospital이 인력부와의 기존 자선 기반...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9.04 추천 0 조회 420
핵심 요약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이 게재한 기고문은 싱가포르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사업장을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할 상업용(Commercial) 부동산 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도시재개발청(URA)이 지정한 용도가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피스 유형은 CBD Grade-A, Business Park, Industrial B1 Office로 나뉘며 임대료 수준과 허용 용도가 각각 다릅니다.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거나 사무실 이전·확장을 검토하는 주재원과 총무·재무 담당자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이 자료는 제도 변경을 알리는 공고가 아니라, 싱가포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구조와 계약 관행을 정리한 기고문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URA를 통해 모든 토지와 건물의 용도를 지정하며, 구분은 주거용(RESIDENTIAL), 상업용(COMMERCIAL), 산업용(INDUSTRIAL), 비즈니스파크(BUSINESS PARK)입니다. 상업용은 Office, Retail, Restaurant 등 18개 Use Class로 세분되고, 오피스는 Use Class 2에 해당합니다. 산업용은 환경오염 영향에 따라 B1과 B2로 나뉘며, 비즈니스파크는 One-North, Science Park, Changi Business Park 등 R&D 및 특화산업 단지를 말합니다. 오피스 빌딩은 한 기업이 건물 전체를 소유·관리하는 단독소유(Single Ownership)와, 여러 소유주가 유닛별로 나눠 갖는 구분소유(Multiple Ownership, Strata-title)로 구분됩니다. 단독소유는 주로 Raffles Place, Shenton Way, MBFC 등 CBD에 위치하며 기업형 건물주가 입주 업체를 선별하고 임대료가 높은 편입니다. 구분소유는 관리법인(MCST)을 구성해 공용부를 공동 관리하고 전용부는 개별 관리하며,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시설과 편의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계약은 임차인이 보내는 LOI(Letter of Intent) 또는 임대인이 보내는 LOO(Letter of Offer)에 승낙(Acceptance) 서명을 한...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9.04 추천 0 조회 413
핵심 요약 싱가포르 감정평가사협회(IVAS, Institute of Valuers and Appraisers Singapore)가 무형자산 가치평가에 관한 지침인 GN-003: Valuation of Intangible Assets: Key Focus Areas and Guidance를 발표했습니다. 이 지침은 국제가치평가기준(IVS, International Valuation Standards)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완하여, 실무에서의 일관성·투명성·전문가적 판단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회계기업규제청(ACRA)은 이 발표의 대상 독자를 회계 전문가, 회계법인(accounting entities), 기업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 소프트웨어, 브랜드, 고객관계, 독자 기술 등 무형자산이 기업가치의 주요 동인으로 부각되면서, 평가자가 행사해야 하는 전문가적 판단의 폭이 넓어졌다는 배경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 법인의 인수·합병, 지분 거래, 그룹 내 라이선스 구조를 다루는 한국 기업 실무자에게는 향후 제출받게 될 평가보고서의 서술 방식과 근거 자료 요구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ACRA 공지에 따르면 IVAS는 GN-003을 발표하였고, 공지 게시일은 원문상 2026년 8월 26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침의 성격은 IVS에 대한 보완(supplement)이며, 새로운 법정 의무를 창설하는 규정인지 여부나 적용 개시 시점, 소급 적용 여부는 원문에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무에서는 지침의 구속력 범위를 평가 수행 기관과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원문이 밝힌 주요 초점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무형자산의 특성과 위험 프로파일에 대한 이해입니다. 둘째, 해당 무형자산을 개별 자산으로 평가할 것인지 다른 자산과 결합하여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입니다. 셋째, 가상 로열티율(hypothetical royalty rates)과 경제적 내용연수(economic lives)의 산정입니다. 넷째, 민감도 분석과 보강적 검증 분석(sensitivity and...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31 추천 0 조회 505
핵심 요약 싱가포르 인력부(MOM)는 2026년 8월 28일, 옥외작업자를 열 관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열스트레스 관리 프레임워크(Heat Stress Management Framework)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그동안 권고사항으로 운영되던 4개 조치를 의무 요건으로 상향한 점입니다. 시행일은 2026년 12월 1일이며, 사업주는 시행 전까지 약 3개월의 준비 기간을 부여받습니다. 이와 별도로 그늘진 휴게공간 제공이 신규 권고사항으로 추가되었습니다. 건설, 조선, 시설관리, 물류 야드, 설비 유지보수 등 옥외 또는 고열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 법인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MOM은 이번 조치가 기후 온난화에 대한 싱가포르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화된 내용의 골자는 기존 옥외작업 열스트레스 프레임워크상 권고 관행 4개를 의무화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 열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열스트레스 교육 프로그램 수립, (2) 작업 구역 인근에 시원한 음용수 공급, (3) 비상 대응을 위한 냉수·아이스팩 또는 물 분무 장비의 상시 대기, (4) 과도한 열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적합한 작업복 제공입니다. MOM은 이 네 가지가 이미 상당수 사업주에 의해 폭넓게 채택되어 왔으며, 산업 전반의 일관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도입이 아니라, 이행 수준의 편차를 줄이는 방향의 정비로 보입니다. 추가로 MOM은 환기가 잘 되고 단열 또는 냉방이 적용된 그늘진 휴게공간 제공을 신규 권고사항으로 도입했습니다. 이는 의무가 아닌 권고 지위입니다. 이번 강화 조치는 기존 프레임워크상의 요건,...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31 추천 0 조회 476
핵심 요약싱가포르 회계기업규제청(ACRA, Accounting and Corporate Regulatory Authority)이 2026년 7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싱가포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Singapore Sustainability Disclosure Standards)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실시합니다. 이번 기준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기업이 어떻게 관리하는지 공시하도록 요구합니다. 기후 관련 공시는 의무 사항으로, 보다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보고는 자율 사항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상세 내용 추진 배경 및 경과ACRA와 싱가포르거래소 규제법인(SGX RegCo)은 2022년 기후 공시 의무화 로드맵 수립을 위해 지속가능성보고자문위원회(SRAC)를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2025년 8월, 기업들이 기후 보고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시행 일정을 조정하였으며, 2025년 5월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보증 기준 개발을 위해 임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im SSC)를 발족하였습니다. 주요 기준 내용이번 초안은 ISSB 기준을 토대로 두 가지 표준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SFRS S1(싱가포르 재무보고기준 S1)은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정보 공시에 관한 일반 요건을 다루며 IFRS S1에 기반합니다. 둘째, SFRS S2(기후 관련 공시)는 기후 관련 공시를 다루며 IFRS S2에 기반합니다. 싱가포르 현지 맥락에 맞게 SFRS S2만 의무 적용되고,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공시를 포괄하는 SFRS S1은 자율 적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단계적 전환 유예(transition reliefs)와 준수 선언 요건이 포함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 보증 역량 개발 지원ACRA는 공개 의견 수렴과 동시에 지속가능성 보증 지식체계(SA BOK, Sustainability Assurance Body of Knowledge)를 공식 출시하였습니다. SA BOK는 지속가능성 보증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명시하여, 교육 기관들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27 추천 0 조회 532
핵심 요약싱가포르 회계기업규제청(ACRA)은 2026년 7월 8일, 해외 소유주와 연락이 두절된 현지 상주이사(Resident Director)의 어려움에 대한 공개 서한에 공식 답변을 발표했습니다. ACRA는 명목이사(Nominee Director) 제도가 합법적인 서비스임을 확인하면서도, 법인서비스제공업체(CSP)와 이사 개인 모두의 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해외 소유주와 연락이 끊긴 경우 상주이사가 ACRA에 법인 직권 말소(Strike Off)를 요청할 수 있음을 안내했습니다. 상세 내용 싱가포르 상주이사 제도의 배경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는 모든 회사는 반드시 최소 1명의 싱가포르 상주이사를 두어야 합니다. 이 이사는 연간 보고서 및 세금신고서 제출, 의심 거래 보고 등 법적 의무 이행을 책임지는 핵심 인물입니다. 해외 기업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할 때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CSP를 통해 명목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관행입니다. CSP와 명목이사의 의무ACRA는 CSP가 명목이사로 선임할 개인이 이사직을 수행할 적격성을 갖추었는지 사전에 검토할 법적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개인 역시 이사직을 수락하기 전에 이사로서의 의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적절한 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해야 합니다. CSP는 요청 시 직원 또는 전직 직원을 명목이사에서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교체해야 하며, 비윤리적 관행을 일삼는 CSP에 대해 ACRA는 제재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해외 소유주 연락 두절 시 구제 방안해외 소유주와 연락이 완전히 끊겨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다면, 단독 상주이사는 ACRA에 법인 직권 말소 절차 개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지 이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25 추천 0 조회 723
핵심 요약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2026년 ABS 연례 만찬(ABS Annual Dinner 2026)에서 싱가포르의 자산운용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간 킴 용(Gan Kim Yong)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이자 MAS 의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싱가포르가 신뢰받는 연결자(trusted connec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자본과 성장, 혁신과 신뢰, 금융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싱가포르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상세 내용간 킴 용 부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싱가포르가 글로벌 자산운용 허브로서 자본을 성장과 회복탄력성으로 연결하고, 혁신을 신뢰와 실제 도입으로 이어주며, 금융을 사람과 실물경제에 연결하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MAS는 급변하는 글로벌 지정학적·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싱가포르가 안정적이고 투명한 금융 생태계를 유지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아시아 지역 내 자산운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역내 핵심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반영합니다.이번 발표는 싱가포르 은행협회(ABS, Association of Banks in Singapore) 연례 만찬이라는 금융업계 주요 행사를 통해 이루어진 만큼, 향후 MAS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 및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책 내용은 MAS의 공식 후속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시사점아시아 자산운용 거점으로서의 싱가포르 활용: 싱가포르가 자산운용 허브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한국 자산운용사 및 기관투자자들은 싱가포르를 아시아 투자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재검토할 시점입니다.규제 환경 변화 모니터링...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21 추천 0 조회 797
핵심 요약싱가포르 국세청(IRAS)은 2026년 4월 14일, 글로벌 과세 침식 방지(GloBE) 정보교환에 관한 다자 권한당국 협정(MCAA)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 참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MNE) 그룹은 GloBE 정보보고서(GIR)를 여러 국가에 중복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싱가포르는 납세자 정보 보호와 효율적인 정보교환을 동시에 도모할 방침입니다.상세 내용GloBE 규칙과 GIR 신고 의무란?OECD/G20 주도의 필라 2(Pillar Two) GloBE 규칙에 따르면, 해당 규칙의 적용을 받는 다국적기업 그룹의 각 구성 법인은 자신이 소재한 국가의 세무당국에 GloBE 정보보고서(GIR)를 개별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그룹 전체가 진출한 국가 수만큼 반복 신고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행정적 부담이 상당합니다.중앙 집중 신고(Central Filing) 방식 도입이번 MCAA 서명을 통해 싱가포르는 '중앙 집중 신고' 체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방식에서는 다국적기업 그룹이 GIR을 특정 한 국가(예: 싱가포르)에만 제출하면, 해당 국가가 협정 파트너국들과 정보를 자동으로 공유합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각 법인은 현지 세무당국에 별도로 GIR을 제출할 의무가 면제됩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NE 그룹의 경우, GIR 제출 대상 국가 수가 대폭 줄어들어 컴플라이언스 비용과 행정 부담이 경감됩니다.정보 보호 및 보안 체계싱가포르는 GIR 정보 교환 시 납세자 정보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습니다. 정보는 기밀 유지 및 무단 사용 방지를 위한 충분한 안전장치를 갖춘 국제 파트너 국가들과만 교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싱가포르가 글로벌 세무 투명성 제고에 동참하면서도, 민감한 기업 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균형을...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17 추천 0 조회 1049
핵심 요약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2026년 7월 9일 집합투자기구 코드(CIS Code, Code on Collective Investment Schemes) 개정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더 다양한 신규 펀드 상품이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소매 투자자 대상으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는 유지하면서도 펀드 상품 혁신과 투자자 선택 폭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방향입니다. 의견 제출 마감은 2026년 8월 10일입니다.상세 내용개정 배경 및 목적싱가포르 투자자들의 금융 이해도가 높아지고 투자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존 CIS Code의 투자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소매 펀드 상품 출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MAS는 이에 대응해 기존 투자 요건의 조정을 허용하고, 더 광범위한 혁신적 펀드 유형을 수용할 수 있도록 CIS Code 개정을 추진합니다.신규 '대안 펀드 부록(Alternative Funds Appendix)' 신설혁신적인 펀드 유형을 기존의 전통적 펀드와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별도의 대안 펀드 부록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각 펀드 유형의 고유 리스크를 다루기 위한 유형별 요건이 마련되고,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강화된 공시 의무도 부과됩니다. 자산 보호 및 유동성 기준 등 핵심 기본 요건은 모든 펀드에 계속 적용되며, 펀드 매니저와 판매사는 소매 투자자 대상 상품 설계·판매 시 공정 거래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승인 소요 기간 대폭 단축신규 펀드 유형에 대해 MAS는 필요한 안전장치(guardrails) 결정에 약 3개월을 목표로...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13 추천 0 조회 1487
핵심 요약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가 2024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4.5~5.5%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반기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 성과와 전 세계적인 AI 관련 자본지출(capex) 가속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싱가포르 경제는 1분기 6.3%, 2분기 5.9%(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하며 상반기 전체로는 6.1%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상세 내용상반기 성장 현황싱가포르 경제는 2024년 상반기에 걸쳐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6.3%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4% 성장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GDP 성장률은 6.1%에 달하며 당초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성장을 이끈 핵심 섹터MTI는 2분기 GDP 성장을 견인한 분야로 제조업, 도매무역, 금융 및 보험 섹터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술 가치사슬에 깊이 연결된 싱가포르의 산업 구조가 AI 투자 붐의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하반기 AI 투자 확대 기대MTI는 하반기에도 AI 관련 자본지출의 추가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글로벌 기술 가치사슬에 연결된 경제의 성장 전망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AI 인프라와 밀접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 흐름의 핵심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하방 리스크 요인다만 MTI는 몇 가지 하방 리스크도 경고했습니다. 중동 분쟁의 확대·심화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가능성,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 및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소비자 심리 위축, 그리고 글로벌 AI 관련 자본지출에 대한 갑작스러운 투자 심리 냉각이 금융시장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시사점싱가포르 진출·투자 환경 긍정적:...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11 추천 0 조회 1626
핵심 요약2026년 6월 29일, 싱가포르 법원은 재화·서비스세(GST) '실종 사업자 사기(Missing Trader Fraud, MTF)' 조직의 핵심 가담자 지암 지 힌 루크(Giam Zi Hin, Luke)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회사법(Companies Act) 제340조 5항에 따른 '사기적 거래(fraudulent trading)'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번 판결로 동일 사건에 연루된 피고인 8명 전원에 대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사기 조직이 꾸민 허위 거래 규모는 약 1억 1,400만 싱가포르 달러(SGD)에 달하며, 이를 통해 국세청(IRAS)에 청구한 부정 매입세액 환급액은 약 800만 싱가포르 달러에 이릅니다.상세 내용■ 사기 수법: GST 실종 사업자 사기란?GST MTF 사기는 사기 조직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거래를 가장해 GST 매입세액 공제를 부정 청구하는 수법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싱가포르에 GST 등록 법인으로 설립된 나고레 트레이딩(Nagore Trading Pte Ltd)이 최소 12개 로컬 공급업체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위조해, 마치 해당 업체들로부터 물품을 구매하고 7% GST를 납부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버퍼 회사를 통한 사기 구조나고레는 위조 세금계산서를 바탕으로 다른 GST 등록 법인인 '버퍼 회사'에 해당 '물품'을 판매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발행했습니다. 지암의 지시를 받은 엑스샤인 엔터프라이즈(xShine Enterprise Pte Ltd)가 대표적인 버퍼 회사로 활용되었습니다. 2015년 7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지암은 엑스샤인의 이사 탄 분 레옹 마커스(Tan Boon Leong Marcus)에게 나고레의 허위 세금계산서 승인, 현금 바우처 발행, 그리고 수출업자 대상으로 최소 127건·총 4,60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허위 판매 세금계산서 작성을 지시했습니다.■ 수출을 통한 환급 청구...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9 추천 0 조회 2014
핵심 요약싱가포르의 유명 개구리죽 식당 '에미넌트 프로그 포리지(Eminent Frog Porridge)' 운영자 분토노(Buntono, 49세)가 2026년 7월 3일 소득세 및 GST(물품서비스세) 탈세, 자금세탁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다. 싱가포르 국세청(IRAS)과 경찰청 상업수사부(CAD)의 공동 수사 결과로, 총 30개 혐의가 적용됐다. 탈루된 세액은 소득세 약 200만 싱가포르달러(약 20억 원), GST 약 180만 싱가포르달러(약 18억 원)로 합계 약 380만 싱가포르달러(약 38억 원)에 달한다. 상세 내용 탈세 혐의의 구체적 내용분토노는 2016~2024 과세연도(YA) 동안 자신의 사업소득을 의도적으로 과소 신고해 약 200만 싱가포르달러의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사업체의 GST 등록 의무를 고의로 숨기고 신고 소득을 축소해 약 180만 싱가포르달러의 GST를 납부하지 않은 사기 행위도 포함됐다. 아울러 동일 기간 충분한 사업 기록을 보관하지 않은 혐의도 적용됐다. 자금세탁 혐의분토노는 탈세로 취득한 범죄 수익으로 취득한 자산을 보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압수된 자산에는 현금 240만 싱가포르달러 이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 1대, 단독주택(landed property) 1채가 포함됐다. 자금세탁 유죄 시 최대 50만 싱가포르달러 벌금 또는 최대 10년 징역형, 또는 병과가 가능하다. GST 등록 의무 규정 재확인IRAS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GST 등록 의무를 재강조했다. 사업체의 연간 과세 매출이 역대 12개월 기준 100만 싱가포르달러를 초과하면 해당 연도 말로부터 1월 30일까지 GST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향후 12개월 내 매출이 1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예측일로부터 30일 이내 등록이 필요하다. 개인사업자(sole proprietor)는 모든 사업체 및 직업·전문직 소득을...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7 추천 0 조회 2007
핵심 요약 2025년 싱가포르 노동시장에서는 명목임금 상승률이 4.9%로 전년(5.6%) 대비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에서 0.9%로 급락하면서 실질임금 증가율이 오히려 3.2%에서 4.0%로 확대됐다. 기업들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 일괄 임금 인상보다 핵심 인재 유지에 보상을 집중하는 선별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점진적 임금 모델(PWM)과 최소 로컬 근로자 급여 기준(LQS) 등 제도적 장치도 산업별 임금 상승 편차에 영향을 미쳤다. 상세 내용 물가 안정과 싱가포르달러 강세가 만든 실질임금 개선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가 2025년 5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 근로자의 명목임금 상승률은 4.9%로 전년 대비 낮아졌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0.9%로 크게 안정되면서 실질임금 증가율은 오히려 4.0%로 확대됐다.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은 이 같은 물가 안정의 배경으로 국제 원자재·수입물가 상승세 완화와 싱가포르달러 강세를 지목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제 특성상 통화 강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를 내며, 글로벌 공급망 회복과 국내 수요 안정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일률적 인상 대신 핵심 인재 중심 보상으로 전환 실질임금 개선과 달리, 임금을 인상한 기업의 비율은 2024년 78.3%에서 2025년 72.4%로 감소했고, 동결 기업 비율은 18.5%에서 24.5%로 늘었다. 주목할 점은 이것이 경영 악화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2025년 흑자 기업 비율은 83.1%로 전년(80.8%)보다 오히려 높았다. 기업들은 지정학적 갈등과 관세 정책 등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이익을 선별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을 택했으며, MOM 조사에서 임금...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5 추천 0 조회 2126
핵심 요약싱가포르는 2026년에도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국제본부 인센티브(IHQ)와 개발·확장 인센티브(DEI)를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2025년부터 도입된 글로벌 최저한세(Pillar Two)로 인해 우대세율의 실질적 혜택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를 보완하는 환급형 투자세액공제(RIC)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이 확대되는 한편, 기업 이사의 법적 책임과 실소유자 신고 의무 등 규제 준수 요건도 강화됐다. 싱가포르 진출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은 명목 세율뿐 아니라 현지 기능 배치, 고용·지출 약정, 규제 준수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상세 내용① 싱가포르 투자환경의 주요 변화싱가포르 정부는 기존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가를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는 방향으로 투자정책을 넓히고 있다. 2025년 도입된 글로벌 창업가 프로그램(Global Founder Programme)이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법인 설립과 자금조달·인력 채용·해외시장 진출을 패키지로 지원한다.AI 분야에서는 Prudential(보험), Grab(차량 호출), GlobalFoundries(반도체) 등이 참여한 60개 이상의 AI 우수센터(AI Centres of Excellence)가 운영 중이며, 2026년 예산안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인력 교육 지원과 산업 클러스터 확충이 추가로 예고됐다. 이는 외국 기업이 단순 영업·관리 기능을 넘어 기술개발, 제품 상용화, 역내 전략 수립 등 핵심 기능을 싱가포르에 배치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방향이다.② 국제본부 인센티브(IHQ, International Headquarters Award)IHQ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또는 지역본부 기능을 신설·확대하는 기업에 적용되며, 관계기업 관리·조정·통제, 소싱·조달, 공급망 관리, 마케팅, HR·브랜드 관리 등이 적격 활동에 해당한다. 기준소득 초과분에 대해 5%, 10%, 15%의 우대세율을 5년간...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5 추천 0 조회 2154
핵심 요약독일계 의료기기 기업 에르베(Erbe)는 2007년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2013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본부를 싱가포르로 이전하며 영업·마케팅, 재무, 디지털 R&D 기능을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인재들은 임상연구 관리자, 서비스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무에서 글로벌 메드텍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이는 싱가포르가 APAC 바이오메디컬·메드텍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상세 내용 에르베(Erbe)의 싱가포르 거점 확장에르베는 전기수술 장비 등 다양한 외과 분야에 적용되는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독일 메드텍 기업입니다. 싱가포르 APAC 본부를 통해 아시아 전역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며, 첨단 수술 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우수한 인재풀이 APAC 거점 선정의 핵심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임상연구 관리자 앙 리핑(Ang Li Ping)의 사례싱가포르종합병원(SGH)에서 미생물학 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한 앙 리핑은 2019년 에르베에 합류해 임상연구 관리자로 활동 중입니다. 그녀의 역할은 제품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총괄하는 것으로, 의사·병원·내부 팀 간의 커뮤니케이션 조율이 핵심입니다. 또한 에르베의 전기수술 유닛 전용 앱 emPOWER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도 새롭게 확장하고 있어, AI·디지털 헬스 트렌드와 메드텍의 융합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연구실에서 비즈니스 현장으로: 전직의 도전과 성장앙 리핑은 연구실 환경에서 비즈니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용 관리, 이해관계자 조율, 비즈니스 감각 등 새로운 역량을 습득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연구 배경이 메드텍 전문성의 토대가 되었지만, 비즈니스 마인드셋을 새롭게 갖추는 것이 성공적인 전직의 관건이었습니다. 이는 이공계 출신 전문가들이 메드텍 산업에서 다양한...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3 추천 0 조회 2179
핵심 요약싱가포르가 아시아 탄소시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Economic Development Board)은 고품질 탄소크레딧 공급 확대, 혁신 기술 기반의 측정·보고·검증(MRV) 고도화, 그리고 탄소 관련 전문 서비스 생태계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간 탄소시장 발전을 가로막아 온 자금 조달 공백, 스케일업 장벽, 시장 불확실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탄소시장 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싱가포르는 블루카본, 지속가능 농업, 전환크레딧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상세 내용고품질 탄소크레딧 공급 지원 — 보조금 및 펀드 조성EDB는 2024년 탄소 프로젝트 개발 보조금(Carbon Project Development Grant)을 출시하여 초기 단계의 고품질 파리협정 제6조(Article 6) 크레딧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1차 수혜 기업으로 3Degrees, Climate Bridge International, 세계자연기금 산하 TNC(The Nature Conservancy)가 선정되었으며, TNC는 보조금을 활용해 싱가포르 팀을 확대하고 동남아 사업 스케일업을 준비 중입니다. 2026년 5월에는 Anew Climate과 VNV가 2차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어 동남아 지역 논 메탄 감축 등 Article 6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에 자금을 활용할 예정입니다.또한 EDB는 2025년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 산하 TT Foundation Advisors와 협력해 기부자 조언 펀드(donor-advised fund)를 조성하고, 재단 및 패밀리오피스로부터 초기 2,000만 싱가포르달러(SGD)를 확보했습니다. 이 자금은 보조금 수혜 기업들에게 재배분되어 고품질 크레딧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강화합니다.혁신 기술로 스케일업 장벽 돌파블루카본(Blue Carbon)처럼 산림보다 탄소 격리 효율이 높은...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3 추천 0 조회 2181
핵심 요약 싱가포르가 국가 AI 전략(NAIS 2.0)을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제조업·금융·연결성·헬스케어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AI 미션을 추진하며, 구글(Google)·오픈AI(Open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전시와 사이버보안 신기술 출시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싱가포르의 AI 생태계 구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① 아시아테크 엑스 서밋(ATxSummit): 국가 AI 전략 우선순위 재정비 디지털개발정보부(MDDI)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장관은 ATxSummit 2026에서 NAIS 2.0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AI 추진 우선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산업·연구·인재·컴퓨팅 인프라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4대 국가 AI 미션(첨단 제조, 금융서비스, 연결성, 헬스케어)을 중심으로, 기업들은 AI 도입 비용 절감, 공유 인프라 접근, 인력 역량 강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구글과 오픈AI는 각각 MDDI와 MoU를 체결해 공공·민간 분야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펑골 디지털 디스트릭트(Punggol Digital District, PDD)는 '실체화된 AI(Embodied AI)'의 테스트베드로 개발되며, 그랩(Grab)이 F&B 및 물류 분야에서 로보틱스 통합을 선도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 ② 하노버 메세: 제조업 AI·자동화 전환 선도 경제개발청(EDB), A*STAR,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SG), JTC 등이 공동으로 참가한 하노버 메세 싱가포르관에서는 13개 현지 기업의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이 소개됐습니다. 싱가포르 생태계는 △AI 전문 인력 부족 △공장 데이터 비표준화 △실운영 환경에서의 AI 신뢰성이라는 제조업의 3대 AI 도입 장벽을 해결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정밀 플라스틱 부품 제조사 선닝데일 테크(Sunningdale Tech)는 A*STAR 산하 제조 AI...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8.01 추천 0 조회 2431
핵심 요약싱가포르 국세청(IRAS, Inland Revenue Authority of Singapore)은 2026년 3월 17일, GST(소비세) 환급 사기 혐의와 관련해 20곳 이상의 사업장 및 주거지를 대상으로 전섬 동시 급습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에서 56세 여성 용의자 1명이 체포됐으며, 회계 기록과 전자기기, 100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명품 시계 179점이 압수됐다. 해당 용의자는 허위 구매 내역 생성, 거래 금액 부풀리기,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방식으로 부정 GST 환급을 청구한 것으로 의심된다. 나머지 7명도 별도 사건과 관련해 현재 IRAS의 조사에 협조 중이다.상세 내용다양한 업종 연루 및 페이퍼컴퍼니 활용 의혹이번 수사의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류(Logistics) 및 도매업(Wholesale Trade)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별도의 GST 환급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사건에서는 부정 GST 환급 청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Shell Company)를 활용한 정황도 포착됐다.2025년 감사 결과: 1,300곳 이상 적발, 1억 달러 이상 회수IRAS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리스크 중심(Risk-based) 접근법을 통해 정기 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GST 환급을 청구한 1,300곳 이상의 기업이 감사를 받았으며, 잘못된 GST 신고, 증빙 불비 환급 청구 등 다양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그 결과 세금 및 벌금으로 1억 싱가포르 달러 이상이 회수됐다.GST 사기 유죄 시 최대 7년 징역IRAS는 고의적인 GST 사기를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유죄 판결 시 미납 세액의 3배에 해당하는 벌금과 함께 최대 1만 싱가포르...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29 추천 0 조회 2608
핵심 요약싱가포르 회계기업규제청(ACRA, Accounting and Corporate Regulatory Authority)의 임시 지속가능성 표준위원회(Interim SSC)가 2026년 7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싱가포르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Singapore Sustainability Disclosure Standards)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표준은 기업이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표준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현지 맥락에 맞게 조정된 것이 특징입니다.상세 내용표준의 구성과 의무화 범위이번 초안은 두 가지 표준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SFRS S1은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일반 요건으로, IFRS S1에 기반하며 자발적 적용 대상입니다. 둘째, SFRS S2는 기후 관련 공시 기준으로, IFRS S2에 기반하며 의무 적용 대상입니다. 즉, 당장의 의무 공시 범위는 기후 관련 사항에 국한되며, 광의의 지속가능성 보고는 자발적으로 남겨두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택했습니다.추진 경과 및 일정 조정ACRA와 싱가포르거래소 규제기관(SGX RegCo)은 2022년부터 기후 보고 및 인증(assurance)의 의무화 로드맵을 마련해 왔습니다. 2025년 8월에는 기업들이 기후 보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의무화 일정을 일부 조정한 바 있으며, 2025년 5월에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싱가포르 자체 공시·인증 표준 개발을 위해 임시 SSC를 출범시켰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적용에 맞춘 전환 유예(transition relief) 조항 및 준수 확인서(statement of compliance) 요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지속가능성 인증 역량 강화: SA BOK 출시ACRA는 이번 의견수렴과 함께 지속가능성 인증 지식 체계(SA BOK, Sustainability Assurance Body of Knowledge)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SA BOK는 지속가능성 인증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27 추천 0 조회 3131
핵심 요약싱가포르 회계기업규제청(ACRA, Accounting and Corporate Regulatory Authority)은 2026년 7월 8일, 외국인 소유주와 연락이 두절된 현지 상주이사(resident director)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언론 기고에 공식 답변을 발표했다. ACRA는 명목이사(nominee director) 제도의 합법성을 재확인하면서도, 기업서비스제공업체(CSP)와 이사 개인 모두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소유주와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 회사 말소(strike off) 절차를 요청할 수 있는 구제 수단도 안내했다.상세 내용싱가포르 상주이사 요건과 명목이사 제도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는 모든 회사는 반드시 한 명 이상의 '통상 거주 이사(ordinarily resident director)'를 두어야 한다. 이는 연간 보고서(annual return) 및 세금 신고, 의심거래 보고 등 법적 의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다.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창업자나 사업주를 위해 CSP가 제공하는 명목이사 서비스는 이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합법적인 수단으로 인정된다.CSP와 명목이사의 의무ACRA는 CSP가 법에 따라 명목이사로 선임되는 개인이 이사로서 적합(fit and proper)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직을 수락하는 개인 역시 이사의 법적 의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사전에 적절한 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CSP는 직원이나 전직 직원이 명목이사로 등재된 경우, 교체 요청이 있을 때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비윤리적 관행을 보이는 CSP에 대해서는 ACRA가 제재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시했다.외국인 소유주 연락 두절 시 구제 방법만약 유일한 현지 상주이사가 외국인 소유주와의 연락 두절로 인해 이사 직무를 이행하기 어렵고, 해당 회사가 실질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 해당 이사는 ACRA에 회사 말소 절차 개시를...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25 추천 0 조회 3120
핵심 요약싱가포르 국세청(IRAS)은 2026년 4월 14일, 글로벌 최저세(GloBE) 정보 교환에 관한 다자간 권한당국 협정(MCAA)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 가입으로 싱가포르는 GloBE 정보신고서(GIR)의 중앙 집중 신고(Central Filing) 체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는 싱가포르를 본사로 둔 다국적기업 그룹이 여러 국가에 개별적으로 GIR을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조치입니다. 싱가포르는 정보 교환 과정에서 납세자 정보의 기밀성과 보안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입니다.상세 내용GloBE 규칙과 GIR 신고 의무OECD/G20 필라2(Pillar Two) GloBE 규칙에 따르면, 해당 규칙의 적용을 받는 다국적기업(MNE) 그룹의 각 구성 기업은 자신이 소재한 국가의 세무당국에 GloBE 정보신고서(GIR)를 개별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글로벌 최저세율 15% 적용을 위한 핵심 정보 제공 절차로, 사업장이 분산된 대형 다국적기업일수록 신고 국가 수가 늘어나 행정 부담이 커지는 구조였습니다.중앙 집중 신고(Central Filing) 체계란?MCAA 가입을 통해 도입되는 중앙 집중 신고 체계 하에서는, MNE 그룹이 특정 한 국가(예: 싱가포르)에만 GIR을 제출하면, 해당 국가가 협정을 맺은 다른 국가들과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합니다. 이에 따라 각 현지 구성 기업은 별도의 신고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어, 다수 국가에 중복 신고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됩니다.정보 보안 및 교환 원칙싱가포르는 GIR 정보를 기밀 유지 체계와 무단 사용 방지 장치를 갖춘 국제 파트너국과만 교환할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납세자 정보 보호를 전제로 실효성 있는 정보 교환을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시사점싱가포르 본사 한국계 기업의 행정 부담 완화: 싱가포르에 지역 본사 또는 지주회사를 둔 한국 다국적기업은 GIR 중앙...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17 추천 0 조회 3230
핵심 요약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2026년 7월 9일, 집합투자기구 코드(CIS Code, Code on Collective Investment Schemes) 개정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더 다양한 신규 펀드 상품이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신속하게 승인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동시에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강화됩니다. 의견 제출 기한은 2026년 8월 10일까지입니다. 상세 내용 개정 배경 및 목적싱가포르 투자자들의 금융 이해도가 높아지고 투자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업계로부터 기존 CIS Code의 투자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소매 펀드 상품 출시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MAS는 이에 부응해 펀드 상품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자 선택 폭을 넓히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MAS가 제안하는 CIS Code 개정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기존 투자 요건의 탄력적 조정을 허용하고, 둘째, 보다 광범위한 혁신적 펀드 유형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혁신적 펀드 유형을 기존 전통 펀드와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대체 펀드 부록(Alternative Funds Appendix)'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각 펀드 유형의 고유한 위험을 다루는 맞춤형 요건이 적용되며,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강화된 공시 의무도 부과됩니다. 승인 처리 기간 단축이번 개정안의 핵심 중 하나는 신속한 승인 프로세스입니다. 신규 펀드 유형 제안에 대해 MAS는 필요한 안전장치(가드레일) 확립까지 약 3개월을 목표로 하며, 일단 가드레일이 확립된 동일 유형의 후속 펀드는 요건 충족 시...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13 추천 0 조회 3587
핵심 요약싱가포르 국세청(IRAS, Inland Revenue Authority of Singapore)은 2026년 5월 21일, GST(상품서비스세) 세무조사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공인회계사 다니엘 천 링 핑(Daniel Chun Ling Ping, 50세)에게 징역 30주를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천은 자신이 담당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휴면 상태임을 알면서도 허위 세금계산서와 거래 목록을 작성해 IRAS에 제출했으며, 추가로 허위 정보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IRAS는 이번 사건을 공인 세무·회계 전문가의 직업 윤리와 법적 책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상세 내용사건 경위이번 사건은 테오 아 모이(Teo Ah Moy, 張雅美)의 법인 맥심 인그리디언츠 인터내셔널(Maxim Ingredients International Pte Ltd, 이하 Maxim) 및 매트릭스 인그리디언츠(Matrix Ingredients Pte Ltd)에 대한 세무조사와 연계된 사건이다. 테오는 2025년 8월 소득세 및 GST 위반으로 별도 선고를 받았으며, 두 법인에서 총 170만 싱가포르달러(SGD) 이상의 세금이 과소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은 테오로부터 IRAS 세무조사 대응 권한을 위임받았으나, Maxim이 사실상 휴면 법인임을 알면서도 허위 세금계산서 및 거래 목록을 제출해 조사를 방해했다.회계 전문가에 대한 더 무거운 책임법원은 천이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임을 감안해 그 책임을 특히 무겁게 봤다. IRAS는 세무·회계 전문가는 싱가포르 세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보유한 만큼, 납세자의 세법 준수를 돕는 핵심 파트너로서 전문직 윤리 기준에 따라 직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고객 지시를 따랐다는 항변은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탈세를 고의로 방조한 전문가에 대해서는 검찰 기소 및 관련 전문직 단체에...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07 추천 0 조회 4050
핵심 요약2026년 6월 29일, 싱가포르 국세청(IRAS)은 상품서비스세(GST) '미싱 트레이더 사기(Missing Trader Fraud, MTF)' 조직의 핵심 가담자 Giam Zi Hin, Luke(이하 'Giam')이 회사법(Companies Act) 제340조 5항 위반(사기적 거래)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사기 계획은 약 1억 1,400만 싱가포르달러(SGD) 규모의 허위 매출을 동원한 조직적 범행으로, Giam의 유죄 판결로 동일 사건에 연루된 총 8명의 피고인에 대한 법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IRAS에 대한 사기성 매입세액 환급 청구액은 약 800만 SGD에 달합니다.상세 내용GST 미싱 트레이더 사기(MTF)란?MTF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거래를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꾸며 GST 매입세액을 환급받는 조직적 탈세 수법입니다. 주로 '공급자 → 버퍼 회사(buffer company) → 수출업체' 구조로 허위 거래 사슬을 형성하며, 수출은 영세율(0%) 적용을 받아 매입세액 환급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합니다.사기 구조와 Giam의 역할Giam의 지시 하에 싱가포르 법인 Nagore Trading Pte Ltd(나고르 트레이딩)은 현지 공급업체 최소 12곳의 세금계산서를 위조하여 마치 해당 업체들로부터 실제 물품을 구매하고 7% GST를 납부한 것처럼 허위로 꾸몄습니다. 이후 나고르는 버퍼 회사인 xShine Enterprise Pte Ltd(엑스샤인 엔터프라이즈) 등에 이 '허위 물품'을 매각하는 것처럼 가장했습니다.버퍼 회사 운영 및 현금 흐름 조작Giam은 엑스샤인의 이사인 Tan Boon Leong Marcus(탄)에게 지시하여 2015년 7월~2016년 1월 사이 최소 127건, 총 4,600만 SGD 이상의 허위 판매 세금계산서를 수출업체에 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실제 거래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 현물 납품도 이뤄졌으나 청구서상 품목·수량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최소...
인사이트 이김컨설팅 2026.07.05 추천 0 조회 4305